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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국방위원장의 가족동반 방문…해군기지 ‘발칵’

2019-10-02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난 추석 연휴 기간 국회 국방위원장이 가족과 함께 제주 해군기지를 방문해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. <br><br>안규백 위원장은 국정감사를 앞둔 공식 시찰이라고 해명했지만 보통 부인과 아들을 데리고 시찰을 가지는 않지요? <br> <br>이민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12일. <br> <br>국회 국방위원장인 안규백 의원이 제주 해군기지를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정부 소식통은 "여행차 제주에 온 안규백 위원장이 갑자기 방문해 부대가 발칵 뒤집혔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당시 안 위원장 부인과 3명의 아들도 함께 부대를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안 위원장은 청해부대에 파견됐던 최영함에 오르는 등 기지에서 수 시간 머물렀습니다. <br> <br>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국정 감사 때문에 간 공식 시찰이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안규백 / 국회 국방위원장] <br>"그냥 뭐 시찰 갔지. 아니 국감 앞두고 간 거죠. 가족도 갔긴 갔죠." <br> <br>국회 국방위 차원의 제주 해군기지 시찰은 오는 18일 별도로 잡혀 있습니다. <br><br>추가 해명 요구에 안 위원장 측은 "평소 친분이 있던 최영함 함장의 요청으로 부대를 방문했다"며 "격려와 제주 기지 민원 청취를 위한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 "최영함은 위윈장만 승선했고 가족들은 기지내 박물관에 있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국회 국방위원장이 가족과 함께 명절 연휴 부대를 찾아 장병들의 휴식을 방해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 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윤재영 <br>영상편집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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